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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 18:19

들꽃내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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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내음 " 변호인 변호하십시요.. " " 네... " 판사의 위엄있는 목소리에 변호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법정앞으로 나선뒤 판사를 향해 가볍게 목례를한후 푸른 수의를 입은체 고개를 떨구고있는 한 여인을 잠시 바라본뒤 말문을 열었다. "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리고 이 법정안에 자리하신 여러분... 지금 우리는 한 남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한 여인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려 합니다... " " ......... " 변호사의 음성이 법정안에 울려 퍼지자 푸른 수의의 여인이 더욱 고개를 떨구며 어깨를 살며시 떨기 시작했고 그런 여인을 계속 응시하며 변호사의 말이 이어졌다. " 이 세상 어느누구도 어떤 이유에서든지 인간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권리는 없읍니다... 인간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은 소중한것이고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살인이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피고는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과오를 저지른 파렴치한 범죄자 일지도 모릅니다... "

 

변호사의 말이 이어지자 법정안의 방청객 사이에서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 그러나.. 저는 지금 이순간 피고를 변호하기 위하여 이자리에 섰읍니다... 그리고 피고의 무죄를 주장하고자 합니다... " 고개를 떨구고 있는 푸른 수의의 여인을 바라보며 말을잇던 변호사가 잠시의 시간을 사이에두고 침묵을 흘리다 시선을 방청석으로 향하며 말을 이었다. " 여러분.. 사람들의 따스한 관심조차 받지못한체 외롭게 거리 한귀퉁이를 지키고있는 들꽃을 보신적이 있읍니까... 보신적이 있다면 여러분들께서는 그 들꽃을 보시면서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그저 거리 한켠을 장식하는 장식물..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의 생명을 다한체 스러져가는 이름모를 말그대로 들꽃으로만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 변호사의 걸음이 푸른 수의의 여인곁으로 옮겨지며 목소리의 톤이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했다. " 그러나 그 들꽃에게도 향기는 있읍니다...

 

사람들의 관심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체 길한켠을 외롭게 지키고있는 들꽃에게도 꽃으로서 가져야할 향기는 분명히 있읍니다... 다만 우리 스스로가 한번도 걸음을 멈춘체 몸을 수그려 그 들꽃의 향기를 맡아보지 못했을뿐 분명 들꽃에게도 향기로운 향취는 자리하고있고 아름다운 자연의 빛깔 또한 지니고 있읍니다... " 푸른 수의의 연인에게로 향하던 변호사의 걸음이 멈춰지며 다시금 고개를 숙이고있는 푸른 수의의 여인을 물끄러미 내려보며 말을이었다. "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리고 법정안의 여러분... 스물 여섯의 꽃다운 나이에 푸른 수의를 걸진체 고개를 숙이고있는 이 여인을 봐주십시요...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체 홀로 외롭게 살아가던 가여운 여인이였읍니다... 자신을 낳아준 부모가 누군지도 모른체 오로지 자신의 힘만으로 험난한 이 세상을 살아가던 들꽃같은 여인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순간 이 여인은 한 사람을 살해한 범죄자로 이자리에 이렇게 앉아있읍니다... " 변호사의 말에 여인의 어깨가 더욱 세차게 떨리며 흐느끼는 소리가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 왜일까요.. 거리의 한켠을 말없이 지키고있던 힘없고 가여운 들꽃같은 이여인이 왜 이자리에 이렇게 푸른 수의를 입은체 앉아있어야 하는것일까요... 자신을 향해 아무런 관심도 손길도 주지않았던 세상을 향해 아무런 적개심이 없었던 이 여인이 왜 이런 모습으로 이렇게 앉아있어야 하는것일까요... " 변호사의 시선이 다시 방청석으로 향했다. " 그것은... 사랑때문 이였읍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의 향취를 느껴보기 위하여 다가서지 않았던 이여인에게 어느날 다가왔던 사랑... 피고는 너무도 행복했읍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피고를 사랑했던 한 우진씨를 만나면서 피고는 처음으로 행복이란걸 느꼈읍니다... 그러나 그 행복을 만끽하기도전 안타깝게도 피의자 정 태현에 의하여 한 우진씨는 피고만을 남겨둔체 먼나먼 길을 떠나야 했읍니다... " 순간 검사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판사를 향해 일갈을 터뜨렸다.

 

" 이의 있읍니다... 변호인은 본 사건과 무관하게 아직 밝혀지지않은 사건을 연관지으며 본 사건의 전말을 흐리게하고 있읍니다... " " 인정합니다.. 변호인은 명확히 밝혀진 사실만을 입각하여 변호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알겠읍니다... " 판사의 말이 이어지자 변호사가 얼굴을 약간 찡그리며 판사를 향해 말을 내뱉었다. " 그러나... 이 한가지만은 분명 밝혀두고 싶습니다.. 한 우진씨와 피의자 정 태현의 관계를 접어두더라도 피의자 정 태현은 피고 정 수아를 정신적으로 살해했다는 것입니다... " " 이의 있읍니다.. 변호인은... 피의자를... " " 판사님... 본 사건에 있어서 피의자 정 태현은 강간이란 방법을 통해서 한 여인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렸고... 그 사실은 이번 사건의 중요한 모티브를 제공하고 있읍니다... " " 검사의 이의를 기각합니다.. 변호인 계속 하십시요... " " .......... " " 감사합니다... "

 

판사의 말에 검사가 입을 굳게 다문체 자리에 앉자 그런 검사측의 모습을 바라보던 변호사가 판사를 향해 가볍게 목례를 한후 말을 이었다. " 우린 이 사건에서 강간의 의미를 주의깊게 생각해야 합니다... 한 남자를 사랑하는 한 여인에게 강간이란 엄청난 현실은 너무도 절망스럽고 헤어나오기 힘든 현실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너무도 엄청난 죄를 저지른것 같고 그 죄책감앞에 어찌할바를 모른체 많은 시간을 괴로움속에서 떨어야 합니다... 무자비한 폭력앞에 불가항력적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강간을 당한 여인에겐 씻을수없는 커다란 과오로 남아버리는것이 분명한 현실인 것입니다... 그런데 피의자 정 태현은 피고를 강간한것도 모자라 그것을 빌미로 계속해서 피고의 육체를 유린했음은 물론 피고를 절망의 늪으로 밀어넣은 것입니다... " " 이의 있읍니다... " " 기각합니다.. 변호인 계속하십시요... " 검사의 이어지는 이의 신청을 무시하며 판사가 변호인을 향하여 말을 건냈다.

게임은 최고일 때 그만 두는 것이 좋다. 혼자라는 것은 남들과 다르다는 뜻이고,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혼자라는 뜻이다. 결혼에는 인간의 행복과 인간의 속박이라는 양극(兩極)이 들어 있다. 우리 모두는 변화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들꽃내음 (1부) 금융은 돈이 마침내 사라질 때까지 이 사람 저 사람 손으로 돌리는 예술이다. 들꽃내음 (1부) 행복한 자와 불행한 자를 식별하라. 들꽃내음 (1부) 외모는 첫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인생에서 마지막까지 힘이 되어 주지는 못한다. 들꽃내음 (1부) 무엇이든 플러스 발상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면역성이 강하여 좀처럼 병에 걸리지 않는다. 고맙다는 인사를 몇번이나 하고 리어카를 끌고 어데론가 바쁘게 가시는 허리굽은 그 할머니의 뒷모습... 들꽃내음 (1부) 잠시의 행복이나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거슬러오른다는 건 또 뭐죠 거슬러오른다는 것은 지금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간다는 뜻이지. 들꽃내음 (1부)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달리 말하면, 집중력 또는 통일성이라고 합니다. 들꽃내음 (1부) 여기에 '창조놀이'까지 제공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진짜 '행복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들꽃내음 (1부) 그러나 미리 앞서서 미래로 가 있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야. 그것 또한 나의 진정한 현재 모습을 잃어버리는 거니까. 내가 확신하는 한 가지는 신체가 아닌 평화가 치유의 척도라는 것이다. 격려란 사람들에게 그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이런생각을 하는 그 순간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떨어져 가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들꽃내음 (1부) 지금으로 생각하면 비전스쿨교육이라고나 할까? 어미가 먹이를 물고 나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미물이라도 자식을 위하는 마음에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두려워할 줄 아는 것'과 '두려워 떠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두렵고 또 두렵지만 신념 때문에,희망 때문에, 떨지 않고 앞으로 나갑니다.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들꽃내음 (1부) 수학 법칙은 현실을 설명하기엔 확실치 않고, 확실한 수학 법칙은 현실과 관련이 없다. 들꽃내음 (1부) 거슬러오른다는 건 또 뭐죠 거슬러오른다는 것은 지금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간다는 뜻이지. 모든 권력의 비밀은 - 힘을 비축하라이다. 압력을 높이려면 낭비를 없애야 한다. 그 위로라는게 그냥 힘내 괜찮을꺼야 이런식으로라도 말해줘야할것 같은데 그게 잘안되는게 참... 우린 밥만 먹고 사는 게 아니라 사계절도 먹고 살지요. 자신감이 있으되 오만하지 않고 열정을 지니되 지나치지 않으며 공존의 삶을 엮어가게 하소서. 들꽃내음 (1부) 그럴 때 어느 누구도 그를 지배하지 못한다. 시작이 가장 중요했다. 거리나 시간, 자세등 다른 어떤 것도 그 시점에서는 중요하지 않았다. 들꽃내음 (1부)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들은 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위험과 이익을 재보는데 시간을 쓴다. 들꽃내음 (1부) 급기야 전 재산을 팔아 이사를 하였고 학군을 옮겼습니다. 어쩌다 한 번 스치듯 보여주는 일시적 친밀함과 두 번, 세 번, 열 번, 백 번 계속되는 항시적 친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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