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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 18:24

가면소년 (1부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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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자키를 붙잡고 방으로 돌아온 카와스미 아야코는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침대위로 올라가 바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잠이 들었다. 칸자키 준은 옷을 갈아입고 카와스미 아야코의 옆에 누웠다. 아직도 칸자키의 귓가에서 쿠와타니 하루카의 숨결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 맛있어… 마모루짱…… ] - 맛… 있다고……?? 칸자키는 자신의 조그마한 입술을 만져 보았다. 연상(年上)의 여성에게 난생 처음 기습(奇襲)당한 키스(kiss)였다. 자신의 동정(童貞)을 주었던 치바 치에미와의 키스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무언가… 쿠와타니 나츠코와 비슷한 성숙(成熟)한 여인의 향기가 물씬 풍기면서도… 그것보다는 더 도발적(挑發的)… 이랄까…? 하여간, 그런 야릇한 무언가가 쿠와타니 하루카에게는 존재했다.

 

오히려 자신이 수동적(受動的)으로… 마치 어린 아이가 되어버리는 듯한… 카와스미 하루카를 떠올리면서 칸자키 준은 엉뚱하게도… 어머니 - 칸자키 히사요를 생각하고 있었다. 카와스미 하루카와 비슷한 나이의 어머니… 아주 어렸을 때부터 칸자키의 동경의 대상은 어머니였다. 단 한번만이라도 어머니의 부드러운 무릎 위에 앉아 그 두 유방(乳房)을 느껴보고… 유두(乳頭)를 빨아보고… 그 따뜻한 체온(體溫)을… 풍만한 온기(溫氣)를… 그 아릿한 사랑을… 느껴보고 싶었었다. 그것은 어릴때부터 칸자키의 단 한 가지의 꿈이었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은 어느 사이엔가 칸자키의 이성(異性)에 대한 이상향(理想鄕)마저도 바꿔버렸던 것이다. 칸자키의 첫 몽정(夢精)의 대상은 어머니였다. 꿈속의 여인의 두 유방(乳房)을 붙들고… 젖을 빨면서… 칸자키는 처음으로 자신의 팬티를 흠뻑 적셨다. 깨어난 후에야…

 

꿈속의 그 애무의 대상이 자신의 어머니였다는 것을 깨닫고 무척이나 괴로워 했었지만…… 무의식(無意識) 속에 단단히 박혀버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어느 새, 칸자키의 자위 대상 1호가 되어 있었다는 것은 부인(否認)할 수 없는 진실이었다. 성인 잡지 속의 적나라하게 벌거벗은 여자들의 성기(性器)를 보면서… 편의점 근처에 사는 신혼부부인 토모요 상의 풍만한 유방을 상상 속에서 주물러 댈 때마다… 언제나 그 상상속의 얼굴은 자신의 어머니였다. 칸자키는 자신의 어머니의 유방(乳房)을 쪼옥-쪼옥- 빨아대었고… 어머니의 음부(陰部)를 미친 듯이 쑤셔댔으며… 어머니의 얼굴에 희뿌연 정액(精液)을 진하게 흩뿌리고 있었다. 잘못된 줄 알고 있었지만… 칸자키의 부모에 대한 그리움은 그렇게라도 무의식 속에서나마 부모님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표출(表出)하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자신을 홀로 버려두고 떠나갔지만 칸자키는 절대로 부모님을 미워하지 않았다.

 

언젠가는 자신을 찾으러 돌아 올 것이라고… 분명히 다시 만나게 될 것 이라고…… 그래서… 일요일마다 고아원을 찾아가 일을 도와주면서도 혹시라도… 자신의 부모님이 찾아오지는 않았나하는 얄팍한 기대감(期待感)에 기대어 살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그런데… - 그런데………. - 그 어머니가 실은 자신을 위해 몸을 팔았고… - 수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매음굴(賣淫窟)에서… - 더러운 사내들의 정액(精液)받이가 되어 있다… 는 한 남자의 이야기. [ 어머니를 구해야 한다 ] 단지 그 생각뿐이었다. 그렇게 칸자키는 가면(假面)을 쓰게 된 것이었다. ……. 그리고… 그 남자. - 와루이 오토코 그는… 결국……. 그… 생각을 할 때마다… 칸자키는 가슴을 찌르는 고통(苦痛)을 느꼈다. 막상 그녀가 누구인지 얼굴조차 몰랐을 때와는 달리… 이렇게 만나고… 자신을 쿠와타니 마모루라고 믿고… 어머니처럼 너무나도 자상하게 대해 줄 때마다… 칸자키는 말할 수 없는 죄책감(罪責感)을 느끼고 있었다.

가면소년 (1부 10장) 게임은 최고일 때 그만 두는 것이 좋다. 가면소년 (1부 10장) 혼자라는 것은 남들과 다르다는 뜻이고,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혼자라는 뜻이다. 가면소년 (1부 10장) 결혼에는 인간의 행복과 인간의 속박이라는 양극(兩極)이 들어 있다. 가면소년 (1부 10장) 우리 모두는 변화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금융은 돈이 마침내 사라질 때까지 이 사람 저 사람 손으로 돌리는 예술이다. 행복한 자와 불행한 자를 식별하라. 가면소년 (1부 10장) 외모는 첫 인상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인생에서 마지막까지 힘이 되어 주지는 못한다. 가면소년 (1부 10장) 무엇이든 플러스 발상을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면역성이 강하여 좀처럼 병에 걸리지 않는다. 가면소년 (1부 10장) 고맙다는 인사를 몇번이나 하고 리어카를 끌고 어데론가 바쁘게 가시는 허리굽은 그 할머니의 뒷모습... 잠시의 행복이나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수 있는 행복이 더 소중한 친구이고 싶습니다. 거슬러오른다는 건 또 뭐죠 거슬러오른다는 것은 지금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간다는 뜻이지.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달리 말하면, 집중력 또는 통일성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창조놀이'까지 제공하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진짜 '행복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가면소년 (1부 10장) 그러나 미리 앞서서 미래로 가 있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야. 그것 또한 나의 진정한 현재 모습을 잃어버리는 거니까. 내가 확신하는 한 가지는 신체가 아닌 평화가 치유의 척도라는 것이다. 가면소년 (1부 10장) 격려란 사람들에게 그들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가면소년 (1부 10장) 하지만 이미 이런생각을 하는 그 순간부터 서로가 서로에게 떨어져 가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가면소년 (1부 10장) 지금으로 생각하면 비전스쿨교육이라고나 할까? 가면소년 (1부 10장) 어미가 먹이를 물고 나무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며 미물이라도 자식을 위하는 마음에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다. 가면소년 (1부 10장) 그러나 '두려워할 줄 아는 것'과 '두려워 떠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두렵고 또 두렵지만 신념 때문에,희망 때문에, 떨지 않고 앞으로 나갑니다.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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